안녕하세요. 셀링랩스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 쓰네요.
잘 나가는 서 과장님 강의 중에 초대량 3기 강의가 있는데 추첨에 당첨되어 열심히 하고 있어요.
4월 말쯤에 수업 중에 만난 대표님들과 같이 하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주문 건수가 적으니 아르바이트를 공동으로 채용하기로 했어요.
아르바이트 채용 준비를 위해 매뉴얼도 만들고 엑셀 포맷도 만들어야 했죠.
그래서 업무를 각각 나누고 준비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한 분이 다양한 이유를 대면서 실무를 하지 않더라고요.
그때는 다 이유가 있어서 저런가 보다 했죠.
자기가 반자동 프로그램 멤버들과 같이 사무실을 쓰고 있고 아시는 분들도 많고 알바를 공유하는 노하우도 전수 가능하다는 식으로 어필을 많이 하더라고요.
자기가 블로그도 잘 쓰고 파트너스로 수백을 벌었다 등등 화려한 언변술에 모두 넘어가 버렸었죠.
처음에는 혹해서 우리 모두 와~ 잘 될 거 같아요.
하면서 기대를 많이 했어요.
저랑 다른 분들은 실무를 착착 준비해 갔는데 중간중간
난 이제 초대량을 그만할 거다.
반자동은 마진도 높고 효율도 좋더라.
다른 사무실에서 계속 오라고 한다.
내 목표는 일을 안 하려고 하는 건데 왜 이렇게 일을 시키려고 하냐?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냥 투덜투덜 대나보다 그러고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의 그날이 왔죠.
갑자기 우리가 지금 알바 쓸 때가 아니다.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우리끼리 업무를 나눠서 해야 할 때라고 하더라고요.
많이 당황했죠. 그래도 생각이 있겠다 싶어 알겠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금요일에 모두 모이라고 해서 다섯 명이 모였는데 마지막에 오셔가지고 들어오면서
나 이제 초대량 안 할 거야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거예요. 뭐지?????
그때까지도 아니다. 분명히 오늘은 실무를 나눠주고 일을 할 거다 믿고 있었습니다.
다른 한분은 벌써 이상함을 눈치채고 나는 좀 따로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회의는 4명이서 시작되었고 또 이상한 소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대량 등록은 품이 많이 들고 반자동 보다 비효율 적이다.
프로그램비도 상승한다고 하더라.
내가 어제 다른 대표님 사무실에서 계속 일했다.
제가 기대했던 3명은 주문처리를 하고 2명은 CS를 한다 이런 식의 이야기는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때 느꼈습니다... 아.... 이 사람 이상하다.
벌써 7번의 회의를 하면서 많은 노하우들을 서로 공유했고 나머지 분들은 실무를 했기 때문에 엑셀, 매뉴얼 등의 진도가 나갔거든요.
그분은 실무는 하나도 안 하고 우리의 노하우를 그대로 가져가고 말만 계속하고 있는 거구나를 느꼈습니다.
제가 회사 생활을 오래 해서 사회에 이런 사람들이 있는 것을 잘 알지 못했네요.
결국엔 무임승차해서 일은 안 하고 성과만 가져가려는 부류였습니다.
마지막엔 일은 하기 싫은데 일을 해야 하는 분위기가 되었고 노하우를 서로 풀지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물어보시는데 대답해 주는 사람도 없고 분위기가 엉망이었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미 다른 팀과 조인하기로 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그쪽 조건이 우리랑 마무리를 하고 오라는 조건이어서 그날 마무리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왔나 봐요.
그런데 자기 입으로는 끝내겠다고 하긴 싫으니깐 계속해서 다른 이야기를 한 거더라고요.
그날 회의를 끝나고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다른 팀에게 연락해서 마무리했고 조인하겠다고 연락했다고 하네요.
(어떻게 아냐고요? 세상 좁더라고요. 조인하는 팀에 제 지인이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참으로 다양한 사람이 있지만 그중에 몇몇은 나랑 많이 다른 사람도 있기 마련이죠.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동업하는 부분에서는 서로 도와야 되고 맡은 임무를 잘 해내야 하는데 그걸 회피하려고 하는 것은 명백히 피해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동업이 어렵다고 하는지 이번에 많이 배웠네요.
지금 생각하면 회사는 이런 것을 조금이라도 방지할 시스템이 있고 인적성 검사, 면접 등으로 1차로 걸러서 입사를 하게 되는데 사회는 그런 게 없네요.
제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보면서 나랑 결이 맞는 사람을 찾고 같이 했을 때 서로 피해가 되지 않는 방법을 고민해 봐야겠어요.
조금 힘든 날이긴 했지만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말엔 좀 쉬고 다음 주부터 또 힘들게 달려볼게요.
모든 대표님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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